신현태 무소속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어린이날(5일)과 어버이날(8일)로 이어지는 5월을 맞아 어린이와 여성이 안전한 수원을 만들겠다고 공약으로 발표했다.

신 예비후보는 "어린이와 여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사회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시스템이지만, 미흡한 면이 있다"며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과 보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신현태 무소속 수원시장 예비후보   

신 예비후보는 "어린이와 여성의 현실은 학교 인근에 유해업소가 버젓이 영업하고, 교통사고 인구 중 어린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패스트푸드는 어린이들의 식탁을 점령해 비만으로 건강을 위협하는 등 여러 가지 위해 요소들이 많다"며 "여성들은 심야에는 혼자 택시타기를 꺼려하고, 공공장소의 여성화장실 문제, 임산부나 유아를 동반한 어머니의 나들이는 여러모로 불편한 걸림돌이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신 예비후보는 "어린이와 여성이 안전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임산부 및 유아 동반 어머니 전용 주차면 확보의무화, 여성전용 콜택시센타 운영, 공원 등 공공장소에 안전요원 배치, 특히 공공장소에 여성화장실 면적을 두배 이상으로 확대 하는 등 여성이 외출하는데 불편․불안 요소를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교인근을‘U-Safety School Zone’로 지정해 학교·경찰·학부모·시민단체를 연계한 어린이 안전 네트워크를 구성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만들 것"이라며 "지난 4월4일 발표한「수원 산(産)농산물,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급식한다」공약을 반드시 실행으로 옮겨 어린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비만을 예방하는 등 건강을 챙길 것"임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한편 신 예비후보는 한나라당이 심재인 전 경기도청 자치행정국장을 공천키로 한 것에 강력히 항의하며 30년 당원 생활을 접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수원시장 선거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