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종합운동장이 제57회 경기도 체육대회를 앞두고 30여년 만에 새롭게 단장했다.

경기 수원시는 12일부터 3일간 제57회 경기도 체육대회가 개최될 수원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의 리모델링 및 주변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29억원을 들여 주경기장 관람석 1만1800석을 접이식 의자로 교체하고, 관람석 스텐드 바닥에 방수기능 특수폐인트도 칠했다.

또 오래된 조명탑과 경기장 외벽을 도색하고, 전기시설과 음향시실도 최신식 디지털 시스템으로 교체했다.

이와는 별도로 운동장 주변 주차장과 주변 바닥이 장기간 사용에 따라 바닥이 파손되고 노후됨에 따라 사업비 5억원을 투입, 주차장 및 운동장 계단 램프 포장을 새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체육대회 개최를 준비하는 한편 시민들이 좀더 편안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새단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