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과 관련, 화성시가 외부사토 반입이 가능한 사토뱅크를 운영키로 하고 적극 지원키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토취장 개발에 따른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고 환경피해도 줄일 수 있도록 사토뱅크를 운영한다.

시는 사토뱅크를 통해 500만㎥의 토석을 외부에서 반입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시범적으로 송산면 삼존리에 7,922㎡규모의 사토적치장을 마련하고 본격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먼저 송산도서관 건립공사에서 발생하는 토석 약 7,500㎥를 사토 적치장으로 반입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사토뱅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사토를 송산그린시티로 반출하도록 인허가시 허가 조건으로 사토반출을 권고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사업장에 대해서는 설계단계부터 10㎞이내는 의무협의, 10㎞밖은 임의협의 후 사토를 반출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토뱅크를 통해 신규 토취장 개발로 인한 주민피해와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며, 오는 7월에 송산그린시티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이 이루어지면 사토적치장을 현재 1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토뱅크란 사토 발생 사업장에서 제공받은 정보를 활용,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장으로 토석을 반입하는 일종의 토석정보공유시스템으로 화성시가 행정적 지원을 맡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실질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