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교육감 선거에 정당 개입을 금지한 지방교육자치법을 위반해,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상곤, 정진곤 후보에 대해 경고조치했다.

유시민 후보와 김상곤 후보는 지난 20일 수원시 화성행궁에서 열린 야4당 공동출정식에 참석해 함께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김문수 후보와 정진곤 후보는 지난 22일 성남시 남한산성 입구에서 유세하며 지지 발언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지방교육자치법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정당 관계자가 특정 교육감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할 수 없으며, 교육감 후보도 특정 정당으로부터 지지 받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6.2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광역단체장이나 교육감 후보들이 선관위의 경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