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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문학박사 문재익 칼럼니스트
2023년 05월 30일 (화) 00:44:21 문학박사 문재익 칼럼니스트 webmaster@ggja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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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앙신문]

   
▲문학박사 문재익 칼럼니스트

재산의 사전적 정의는 ‘재화[財貨:재물(財物)]와 자산(資産)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보석이나 귀금속 같은 가치 있는 물건과 자동차 등의 동산(動産), 토지나 가옥 등의 부동산(不動産)을 통틀어 이르는 것’이며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모두 재산’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옷, 식재료, 책 등 가치는 있으나 그 가치가 현저히 적은 일반적인 소비재는 재산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오늘날과 같은 화폐 경제하에서는 재산은 돈과 바꿀 수 있는 것으로, 재산이라는 단어는 돈과 거의 동의어처럼 쓰인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에서 ‘재산이 많은 사람’은 ‘돈이 많은 사람’으로 바꾸어 말해도 의미의 변화가 거의 없다.

먼저 단적(端的)으로 말해 돈, 재산과 행복은 관련이 있다. 다만 한 가지 괄목(刮目)할만한 점은 돈, 재산이 행복해질 ‘기회’를 더 많이 가져다 줄 수는 있을지언정 행복을 살 수는 없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지만, 자전거에 앉아서 우는 것 보다는 고급 승용차 안에서 우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돈, 재산이 행복과 비례한다는 말인가?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고 틀린 말 같기도 하지만, 돈, 재산이 있어야 무조건 행복한 것은 아니더라도 선물도 살 수 있고, 무엇보다도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는 면에서 행복을 만들어 줄 수는 있는 어느 정도, 아니 상당한 가치는 있는 것 같다.

중국의 전한(前漢)시대 역사가이자 ‘사기(史記)’를 썼으며, 동양에서 역사학을 정립(正立)한 사마천의 명언인 범편호지민(凡編戶之民), 부상십즉비하지(富相什則卑下之), 백칙외탄지(伯則畏憚之), 천즉역(千則役), 만즉복(萬則僕), 물지이야(物之理也)라는 말은 ‘평범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재산이 10배 많으면 헐뜯고, 100배 많으면 두려워하고, 1000배 많으면 그의 심부름을 하고, 일만 배(倍)가 많으면 그의 하인이 되니, 이것이 세상의 이치이다.’의 의미로, 비록 중국고대(古代)사람의 말이지만 오늘날에 비추어 봐도 결코 틀린 말이 아닌 명언이다.

아일랜드 출신 시인이자 작가로 영국 여왕 빅토리아 시대 가장 성공한 극자가 오스카와일드의 ‘젊었을 때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돈이라고 여겼다. 나이가 들고 보니 그것이 사실임을 알겠다.’라는 말은 ‘젊으나 늙으나 돈이 중요하다’는 것인데, 사실 젊었을 때 보다 늙어서 돈이 더 절실(切實:시급하고도 긴요함)하고 ‘인격이자 생명’으로 ‘삶에 가치’를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일본의 여성교육전문가이자 교육상담가로 닛폰방송의 상담프로그램 ‘인생상담’ 상담자로 활동하고 있는 오하라 게이코(大原敬子)는 재산을 만드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피력(披瀝)했다.

첫 번째, 실패를 통해 재산을 만든다. 좌절로 흘린 눈물이 성공의 열매를 맺는다. 두 번째, 시련을 통해 재산을 만든다. 난관을 극복한 경험이 자신감이라는 열매를 맺는다. 세 번째, 위기를 통해 재산을 만든다. 피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성과의 열매를 맺는다. 네 번째, 습관을 통해 재산을 만든다.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이 평온의 열매를 맺는다. 다섯 번째, 연령을 통해 재산을 만든다. 작은 축적이 젊음의 열매를 맺는다. 여섯 번째, 신용을 통해 재산을 모은다. 약속을 지키려는 성실함이 온정의 열매를 맺는다. 일곱 번째, 목표를 통해 재산을 만든다. 우선순위를 붙여 성취의 열매를 만든다. 여덟 번째, 호기심을 통해 재산을 만든다. 꿈을 이루는 준비가 기회의 열매를 맺는다. 아홉 번째 식생활을 통해 재산을 만든다. 매일 맛있게 먹는 음식이 영광의 열매를 맺는다.

마지막으로 불안을 통해 재산을 만든다. 현실에 맞서 싸울 용기가 여유의 열매를 맺는다.’인데, 이들 중 가장 값지고 중요한 것은 첫째와 두 번째로 빌 게이츠의 말처럼 ‘성공을 자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패를 통해 배운 교훈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며, 그 다음으로 미국의 문필가이자 사회사업가로 3중고(苦)의 장애를 겪은 헬렌 캘러여사의 말 ‘시련과 고통을 통해서만 강한 영혼이 완성되고, 통찰력이 생기고, 일에 대한 영감이 떠오르며, 마침내 성공할 수 있다.’에서 더욱 확신(確信)하게 한다.

사실 재산이라고 하면 보편적으로 물질적인 것으로만 생각하지만 그 보다 더 큰 재산은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강인(强忍)하고 건전(健全)한 정신력, 그리고 건강한 체질이 있으며, 또한 재산 중 으뜸은 ‘지식과 지혜’인 것이다. 유대인의 생활 규범인 탈무드에서는 ‘부(富)는 요새(要塞)이며, 빈곤(貧困)은 폐허(廢墟)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부와 빈곤’을 ‘지식과 지혜’로 대입(代入)하면 물질적 재산이란 쉽게 없어지기도, 빼앗길 수도 있지만, 지식은 언제나 빼앗기는 것 없이 지니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지식을 쌓는 것이 가장 값진 재산인 것이다. 또한 지혜로운 자(者) 만이 재산을 모을 수도, 그리고 가치 있게 쓸 수도 있는 것이다.

‘재산이 많은 사람이 그 재산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그 돈을 어떻게 쓰는지 알 수 있을 때 까지는 그 사람을 칭찬하지 말라.’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말이다. 사실 많아서 좋은 것이 아니라, 해줄 수 있어서 좋은 것이다. 이것이 ‘삶의 진정한 의미’인 것이다.

작가인 명로진이 쓴 ‘부자들의 청년시절’이라는 책에서 전 세계적인 부자들이 부(富)를 이룬 교훈과 비결, 그리고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들이 담겨있는데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 마크 저커버그, 스티브 잡스, 앤드류 카네기같은 세계적 거부(巨富)들의 공통점 하나는 일찍부터 ‘부자가 되겠다!’라는 ‘결심’이라고 지적한다. ‘부자처럼 생각하고 부자처럼 행동하라. 나도 모르게 부자가 되어 있다.’ 오늘날의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세계적 기업 삼성으로 우뚝 세운 故이건희 회장께서 하신 생전의 말씀이다.

어찌 보면 사람은 마음먹은 대로 되는 법이다. ‘큰 꿈과 자신감이 미래의 나를 만드는 것’이다. 일반사람들은 장래가 궁금하거나 꼬이는 일이 있고, 잘 풀리지 않으면 답답한 심정에 명리(命理)를 공부한 사람을 찾아 사주, 관상도 보고, 때론 무속(巫俗)인을 찾아 상담하기도 하지만, 막상 상담을 받고 나오면 허탈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느 정도 위안이 되고 참고는 될지 몰라도 이 모든 것이 부질없는 짓이다. ‘내 마음이 내 운명을 결정짓고 미래의 나를 만드는 것’이다.

돈, 재산, 부에 관해서 명심(銘心)할 것이 있다. 이 또한 마음먹기, 생각하기 나름이다. 사실 큰 부자는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다. 하는 일마다 잘되어 돈을 많이 버는 사람도 있지만, 죽어라고 노력해도 가난을 면치 못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돈을 많이 벌고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불가(佛家)의 무병최리(無病最利) 지족최부(知足最副) 후위최우(厚爲最友) 이원최락(泥洹最樂)은 “건강은 가장 큰 은혜이고, ‘만족할 줄 아는 것은 가장 큰 재산이다.’ 믿고 의지함은 가장 귀한 벗이고, 열반(涅槃:모든 번뇌에서 벗어난, 영원한 진리를 깨달은 경지)은 가장 높은 행복이다.”는 말이고,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토텔레스는 ‘재산의 수준을 높이기보다는 욕망의 수준을 낮추도록 애쓰는 편이 오히려 낫다.’라는 명언을 남겼고, 영어속담에도 ‘최대의 부는 소(小)를 가지고도 만족하는데 있다(The greatest wealth is contentment).’가 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한 가지를 덧붙인다면 칠성재[七聖財:불교에서 말하는 일곱 종류의 성(聖)스러운 법을 ‘재산’이라고 하는데 이를 신재(信財)와 계재(戒財)라고도 함]중 하나인 보시(布施:재물을 베풂)인데 돈, 재산이 많고, 적음을 떠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주변에 나누어 줄 수 있는 ‘베풂의 미덕’이야 말로 ‘삶의 진정한 지혜이자 가치’이다.

왜냐하면 꽃은 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내지만, 선하고 어진사람이 베푸는 ‘베풂의 향기’는 사방팔방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재물, 재산은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이어서 귀(貴)하게 여겨야한다. 그러나 ‘옳게 쓸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영어속담에 ‘그 집의 부(富)는 그 집의 덕(德)에 의해 성립 된다(The fortune of the house stands by the virtue).’라는 말이 있다.

끝으로 미국의 사업가 로버트 기요사키가 쓴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부자 명언’, ‘성공 명언’ 그리고 ‘부자 마인드 배우기’로 불리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현명한 돈 관리와 돈에 대한 선입관을 깨뜨리고, 오늘날의 트렌드인 투자 원칙과 구체적 지침서로 ‘부자아빠 시리즈(전8권)’을 읽어 볼 것을 권고(勸告)한다. 세계적 부자들의 사고방식은 ‘잠자고 있는 시간에도 돈을 벌지 못한다면 평생을 일해야 한다.’는 것인데 부자가 되기를 원하거나, 특히 ‘투자’에 대한 사전지식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독서(必讀書)라고 사료(思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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