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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칼럼] 한 번쯤 생각해야 할 바다의 날
이민희 청소년 행복공작소 희 소장·수원화성걷기운동본부 대외협력위원장
2023년 03월 28일 (화) 17:12:04 경기중앙신문 webmaster@ggja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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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앙신문]

   
▲이민희 [수원화성걷기운동본부 대외협력위원장]

전 세계적으로 바다의 생태 환경과 해양 사상을 고취하기 위하여 바다의 날을 정한다고 한다. 미국은 5월 22일이 바다의 날이고 일본은 7월 20일을 바다의 날로 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매년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정하고 있다.

신라 해상왕 장보고가 전남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한 달을 기념하여 정하였다고 한다. 바다의 날을 정한 이유로는 바다와 관련된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들의 해양 사상을 고취 시키며 해양 관계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나 환경 오염을 생각 한다면 마냥 좋아만 할 바다의 날은 아닌 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해양 국가에서는 더욱더 바다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만 책임도 함께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8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바다로 들어간다고 한다. 1분마다 덤프트럭 1대 분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는 얘기이다. 바다로 들어가는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단순히 바다 경관만을 해치는데 그치지 않고 동물들의 개체 수를 감소 시키거나 플라스틱을 먹은 바다 동물이나 물고기가 죽어가거나 변형이 되는등 심각한 오염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플라스틱이 얼마나 사람의 인체에 해로운가를 연구하고 있는데 플라스틱 가루들이 사람들의 폐를 손상 시키기도 하고 여성들 불임을 유발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직접적으로는 바다 동물들과 물고기가 죽어가고 있어서

바다 동물과 물고기의 어획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을 어부들을 통해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바다로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2022년도 8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는 앞으로 7년-8년 후인 2030년에는 연간 5천만 톤이 넘게 바다에 버려질 수 있다고 한다. 5,000만 톤이라는 양을 다시 생각해보면 전 세계 어부들이 잡아 들이는 어획량과 비숫한 숫자로 이해하면 쉬울 수도 있을 것이다. 즉 바다에서 얻은 만큼의 바다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버려진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가고 얼마나 끔찍한 상황인지 느껴질 것이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려면 전 세계 어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그물 사용을 중단하고 우리가 입는 옷도 순면 옷만 만들어 입어야 하고 플라스틱 제조 용기등도 생산을 중단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어찌보면 실현이 불가능한 얘기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는 작은 노력이라도 해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들어가는 것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우리나라 환경부에서도 일회용 빨대나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중지하고 있고 플라스틱 빨대등도 종이 빨대로 바꾸면서 노력한 결과 플라스틱이나 일회용 컵 사용이 72%나 감소했다는 발표도 있었다. 작은 것 하나 하나 노력해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이렇게 작은 노력 조차 하지 않는다면 우리 후손들은 나중에 우리 세대를 원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 세대가 초래한 바다의 환경 오염이라는 비극을 후손들이 감당할 세상이 온다면 우리 세대를 원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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