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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호 칼럼] 아빠 찬스
박세호 경영학 박사·수원화성걷기운동본부 회장·경기중앙신문 회장
2023년 03월 27일 (월) 11:44:57 경기중앙신문 webmaster@ggja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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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앙신문]

   
▲박세호 [ 경영학 박사 ]

약 16년 전에 재벌 그룹 총수가 아들의 보복 폭행을 위해서 조폭들을 동원해서 조폭들에게 돈을 주고 보복 폭행에 가담했다가 구속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세간이 떠들썩하고 뉴스의 중심이 되었던 사건이었다.

요즘도 헤드라인 뉴스 중 하나가 검사 출신이며 당시 국회의원인 아빠 찬스를 이용해서 연봉 3천6백만원 받던 젊은 청년이 5년 10개월 근무하고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사건이 있다. 그리고 전 정권의 청와대 수석과 법무부 장관까지 했던 사람이 아빠 찬스를 이용해서 딸을 의학전문 대학원까지 입학을 시킨 사건도 있었다. 총장상까지 위조하고 경력을 만들었던 사건이었다. 아직까지 재판중인 부분이 있어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부모와 딸까지 모두가 1심에서 유죄를 받았다.

그리고 또 아빠 찬스는 아니지만 명문 여자대학에 입학을 하고 수십억원을 홋가하는 명마를 재벌 그룹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사건도 있었다. 같은 엄마 찬스 사건이지만 장관의 아들이 군 복무중 휴가 미복귀 사건이 터졌는데 무혐의 처리가 되었던 사건도 있었다. 최근에 국가수사본부장으로 내정되었던 사람이 아들 학폭 사건으로 사임하는 일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재벌 3세 4세들이 아빠 찬스를 이용하여 클럽에서 마약을 하고 수억원을 홋가하는 고급 외제 슈퍼카를 타고 다니다가 사고를 내는등 평범한 국민들이 생각 할 때 아빠 찬스나 엄마 찬스 사건은 늘 국민들을 놀라게 만든다고 할 수 있다.

요즘 중고차 시장에 외제 고급차와 슈퍼카등이 매물로 많이 나온다고 한다. 법인에서 매물로 내놓은 차량들이라고 한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7월부터 법인 차량은 연두색 번호판으로 바꿔야 비용 인정이나 세제 혜택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신규 법인 차량의 70%가 1억원이 넘는 차량이고 3억원이 넘는 슈퍼카는 80%가 법인 차량이라고 한다. 누가 봐도 법인과는 관계가 없어 보이는 20대 30대 젊은 친구들이 아빠 찬스를 이용하여 법인명으로 차량을 등록하고 다녔는데 이제는 따가운 시선을 조금이나마 의식해서 그런지 슈퍼카등 고급 외제 법인 차량을 정리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아빠 찬스 사건은 터지기만 하면 뉴스의 중심이 되고 헤드라인이 된다. 그러는 이유는 아빠 찬스는 부모는 물론 자녀들에게까지 동시에 충격을 주어서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수많은 젊은 병사들이 휴가 갔다가 미복귀를 해도 아무런 일이 없다면 마음 졸이면서 부대에 복귀 할 일이 없을 것이고, 아빠 찬스로 능력이 안되도 의학전문대학원에 들어갈 수 있다면 밤새도록 공부하며 노력할 이유가 없을 것이고, 아빠 찬스로 적당히 몇 년만 근무하면 수십억원의 퇴직금을 받는다면 연봉에 신경 쓸 일이 뭐가 있겠는가?

결국 아빠 찬스는 가진 자들이 쓰겠지만 또 다른 모든 국민들에게는 자괴감, 자책감, 자멸감을 준다고 할 수 있고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도 허탈감과 커다란 실망감을 줄 뿐이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말이 있다. 가진 자들의 도덕적 의무나 책임을 뜻하는 말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해야 할 가진 자들이 아빠 찬스를 쓰면 쓸수록 공정과 정의로운 사회는 무너질 것이며 국민들간의 이질감만 커질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라고 할 수 있다. 즉 가진 자들의 도덕적 양심에서부터 우리는 다시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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