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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
김옥환 한양대 교수
2023년 02월 24일 (금) 10:24:23 경기중앙신문 webmaster@ggja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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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앙신문]

   
▲김옥환 한양대 교수

체육의 역사는 어떨까?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의・식・주를 해결해야 하므로 체육학에서 체육의 역사를 원시적 시대부터 역사를 시작한다.

그 당시 우리가 상상을 해보면 생존을 위한 신체적 활동을 함에는 분명한 사실이었고 그 신체적 활동을 체육의 역사로 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생명유지를 위하여 도구를 이용해서 동물을 잡고 그 부산물로 옷 또는 주거에 이용할 것으로 추측이 된다.

그 당시 수렵활동에 돌을 던지거나 뾰족한 창을 이용하거나 마제석기 타제석기를 사용함에 현재 던지기 종목이 시작되었고, 초원을 달리다가 웅덩이가 나오면 점프 동작을 하였고 장대를 이용하여 웅덩이 또는 장애물을 피하여 수렵활동을 함에 체육학자들이 체육의 역사를 인류의 역사와 같이 보는 시점이다.

즉 생존을 위한 수단과 삶 자체가 체육의 역사이다

오늘날 체육의 가치는 어떠한가? 단순한 건강의 의미(신체적 건강한 상태)를 넘어서 체육의 가치는 상당한 넓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제일 먼저 신체적 가치는 신체 기관의 발달, 신체적 능력 향상, 그리고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적응력과 작업이나 운동을 수행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그러나 오늘날 체육의 가치를 신체적 가치만을 강조할 수 없다. 정신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개념으로 인식을 해야 한다.

정신적 가치(심리적 가치)는 신체활동으로 인한 즐거움을 갖고 성취감, 행복감, 자신감, 배려심을 발달시키며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과 정서적 안정을 가짐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사회적 가치는 체육 활동을 통하여 경기규칙을 지키듯이 사회적 법 또는 규범을 준수하는 준법정신과 여러사람들과 운동을 함으로 사회성이 발달된다. 현대사회의 발달로 인한 개인적 시간증대로 인한 건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어 사회의 구성인으로 올바른 생활을 할 수 있다.

이렇듯 체육의 가치는 신체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 그리고 사회적 가치로 크게 분류되며 오늘날 새로이 나타나는 문화적 가치가 있다.

현대 생활에 체육의 문화적 가치를 보는 이유는 체육활동을 통하여 인간 행동의 올바른 정화와 새로운 생활 양식이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체육을 물질적인 문화(운동에 필요한 용구, 기구, 경기장, 운동복)와 비 물질적인 문화(각종 운동 종목의 규칙, 제도 스포츠맨 십)로 구분되어가고 있다.

과거 세계보건기구에서 건강을 신체적 가치를 주장 하였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신적, 사회적 가치를 포함 하듯이 체육의 가치 또한 문화적 가치도 포함이 되리라 생각한다

2022년 11월 20일~12월 18일을 우린 기억한다. 카타르 월드컵대회의 감동 이전에 월드컵의 아픈 상처(?)를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나라 월드컵 최초의 참가는 전쟁의 상처가 채 가시지 않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대회 참가다. 이승만 대통령에게 일본과 경기에서 지면 “현해탄에서 빠저 죽어라”는 특명을 받은 선수단은 일본을 꺾고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16강 본선 진출을 하였다. 그 당시 참가선수 평균 나이가 36세로 미군 수송기를 타고 일본에 도착하여 5개국을 거쳐 60시간 이동했다.

겨우 축구화와 유니폼만 준비했지만 태그마크와 등 번호조차 없어서 경기전 급하게 달고 시차적응 없이 대회에 출전했던 현실이다. 후보 선수도 없이 1진 선수 11명이 출전하다보니 탈진과 체력 저하에 쓰러져도 교체선수가 없어서 결국 7명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결과는 헝가리와 경기에서 9대0의 참패! 헝가리 감독은 기자회견때 20대 0으로 이겨야 할 경기내용이 9대 0이라는 결과에 분명 우리가 경기에서 이겼는데 이긴 것 같지 않는 느낌이라는 이야기에서 출전한 선수들의 투지를 옅볼 수 있었다.

나의 대학시절 1954년 월드컵 국가대표(FW) 출전하신 분이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최00교수님 이었다. 과거 월드컵 역사를 강의 시간에 생생하게 설명하셨다. 그 당시 총알같은 슈팅에 골키퍼 가슴에 퍼렇게 멍이 들어 귀국 비행기에서 가슴앓이를 하면서 눈물을 흘렸던 이야기를 나는 기억하고 있다.

귀국 후 한참 지난 후에 비로소 월드컵 배당금을 알았지만, 그 배당금은 받지도 못하고 국가의 귀속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아픔이 현재의 월드컵의 영양소가 되어 오늘날 우리 국민에게 감동과 감화를 주고 있는 것이다.

기억하는가? 카타르 월드컵을!

이것이 바로 체육의 가치다. 그 어떤 것도 우리 국민에게 더 이상 만족감과 행복감 그리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 있는가?

2002년도 그 뜨거운 함성을 우리는 분명 기억하고 있다. 우리나라 건국 이래 범죄율이 제일 적었다는 통계가 바로 체육의 중요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예술적 활동을 비하 하거나 무시할 생각은 전혀 없다. 다만 우리 국민이 세계적인 음악대회, 미술대회, 수학대회, 또는 기능대회에서 1위를 하였다고 우리 모든 국민들에게 월드컵 축구처럼 일체감과 감동을 줄 수 있는가!

이것이 바로 체육이 인간에 주는 선물임에는 분명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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