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코로나극복국민참여방역운동본부 등 민간단체들이 수원시내 소상공인 영업장 4곳에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되는 ‘환기설비’ 설치를 지원했다.

코로나극복국민참여방역운동본부는 한국환기산업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환기설비 설치 지원 사업’을 주관, 4개 음식점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하는데 필수적인 환기설비를 기증했다.

이들은 수원지역 소상공인 업소 중 환기 시설이 없거나 열악한 환경의 영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진행, 지난 7월까지 매탄동·망포동 등에 소재한 음식점 4개소에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 완료했다.

환기설비는 경동나비엔 등 환기설비 제조하는 업체 5곳이 지원했으며, 코로나극복국민참여운동본부는 앞으로 1년간 무상 A/S(사후 관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3월 코로나극복국민참여운동본부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소상공인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위한 환기설비 지원사업 기증식’에 참여해 환기설비가 필요한 소상공인 업소를 추천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영업장에서 환기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환기설비’를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극복국민참여방역운동본부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역 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시민·의료계·종교계·노동단체 등 123개 시민단체가 지난해 9월 공동으로 발족한 시민사회단체다.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국민참여방역운동본부와 ‘코로나19 안심지방자치단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