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수원문화재단이 지난 7일 오픈한 ‘수원화성 달빛동행’ 예약(8~10월)을 받은 결과, 총 6회(회당 100명) 참여인원인 600명 전원이 조기 마감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첫선을 보인 수원화성 달빛동행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고품격 야간 관람 프로그램이다.

달빛동행은 매달 보름달이 뜨는 시기를 전후해 진행하며, 이야기가 있는 맞춤형 해설과 함께 수원화성 주요 코스에서 달빛 야경을 감상한다.

또한 야간 화성열차 탑승과 조선시대 최대 규모인 화성행궁에서 국악을 곁들인 연희를 펼쳐 참가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처음 유료 참가자를 모집하면서 조기에 예약을 마감했다”며 “달빛 아래 고풍스런 행궁과 수원화성의 건축물 그리고 낭만적인 전통연희가 한데 어우러져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8월부터 10월까지 외국인을 위한 달빛동행을 별도로 마련했다. 8월 10일과 9월 7일, 10월 5일 총 3회다. 참가희망자는 인터파크티켓 글로벌 사이트(ticket.interpark.com/Global)를 통해 예매하고, 20인 이상 단체는 20%할인율을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