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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후보는 도를 넘어선 공약 베끼기에 대해 사과하라
‘상대후보가 하면 포퓰리즘, 내가하면 좋은 공약’
2014년 05월 27일 (화) 18:12:46 김승원 기자 kimson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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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는 아이 낳고 살기 편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단계적 보육교사 공무원화는 물론, 관련 입법 전이라도 월10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할 것을 경기도민 앞에서 약속했다.

보육정책의 패러다임을 일순간 변화시킨 김진표 후보의 공약에 대해 그동안 남경필 의원은 ‘포퓰리즘 공약이다’, ‘수 조원의 예산이 수반되는 비현실적 공약이다’라며 애써 폄훼한 사실을 벌써 잊은 모양이다.

김진표 후보의 보육교사의 단계적 공무원화 공약을 연일 포퓰리즘 공약이라며 부정한 남경필 후보는 오늘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개선비를 월 50만원까지 늘리겠다는 내용의 보육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경기도내 보육교사 7만여 명을 대상으로 처우개선비를 월 10만원씩 지급하되, 재정상황을 봐가면서 월 50만원까지 인상하겠다는 것이다.

선거가 임박해 지지율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현명한 경기도민들께서 김진표 후보의 진가를 인정해주시기 시작하자, 이제와서 자신의 말을 뒤엎고 상대후보의 공약을 베끼기 수준으로 복사하여 발표하는 남경필 후보는 보육과 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부터 정립해야 할 것이다.

신뢰와 믿음은 하루아침에 정립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남경필 후보는 김진표 후보의 공약을 베끼는 데 그치지 않고 ‘재정상황을 보고 지급액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곧 지급액 확대를 실시하지 않겠다는 말과 다름없다. 진심이 전혀 담기지 않은 지킬 수 없는 약속을 1천 2백만 경기도민 앞에 내건 것이다.

남경필 후보는 먼저 김진표 후보의 공약을 베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남이 하면 포퓰리즘, 내가 하면 좋은 공약’이라는 경기도민의 지적이 무엇을 뜻하는 지 깊게 반성해야 할 것이다.

 

                                                        2014. 5. 27

  [논평]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김현 수석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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